폐부종 응급간호 요약정리: 실무 중심으로 빠르게 파악하기

신규간호사부터 중환자실 간호사까지, 꼭 알아야 할 폐부종 응급간호 핵심 포인트

폐부종은 심부전이나 급성 호흡기 이상으로 인해 폐포에 액체가 고여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폐부종 환자를 만났을 때의 응급간호를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요약정리했습니다.
ICU, ER, 병동 어디서든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지식 위주로 정리했으니, 즐겨찾기해두고 반복 학습하세요!

 

1. 폐부종이란? 한 줄 정의와 주요 원인

**폐부종(Pulmonary Edema)**은 폐의 모세혈관에서 폐포 내로 체액이 누출되어 가스교환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

 

- 주요 원인 2가지

• 심인성(Cardiogenic): 좌심실 기능 저하, 심근경색, 고혈압성 위기 등
• 비심인성(Non-cardiogenic): 패혈증, 흡인성 폐렴, ARDS, 급성 신부전 등

특히 좌심부전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로 인해 폐정맥 압력이 상승해 폐에 수분이 고이게 됩니다.

 

2. 폐부종 응급 증상 빠르게 캐치하는 법

폐부종은 증상이 매우 급격히 진행됩니다.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대응이 필요합니다.

• 심한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발현, 특히 야간에 악화)
• 거품 섞인 분홍빛 가래
• 청색증, 산소포화도 급격 저하
• 호흡 시 거친 수포음(crackles), 호흡수 증가 
• 불안, 공포감, 초조함
• 고혈압 또는 저혈압 (쇼크 이행 여부에 따라 다름)

✔ 환자의 말: “숨이 안 쉬어져요”, “익사하는 기분이에요” 등으로 표현됨.

 

3. 폐부종 응급간호 요약정리

1) 즉시 산소 공급 (O₂ therapy)

• 고농도 산소를 빠르게 공급
  → 비재호흡 마스크(Non-rebreather) 10~15L/min
  → 필요시 고유량 산소나 CPAP, BiPAP 사용 고려

2) 체위 변경: 좌위 또는 반좌위(Fowler's position)

• 정맥 귀환 감소 → 폐울혈 완화
• 침대 머리 올리기: 45도 이상

3) 이뇨제 투여

• Furosemide(푸로세미드) IV
  → 혈관내량 감소 + 폐포 내 수분 배출 유도 = 체액 과부하 해소 
  → 보통 20~40mg IV slow push (5분 이상)

4) 혈관 확장제(필요시)

• Nitroglycerin IV
  → 전부하, 후부하 감소
  → 혈압과 심장기능 상태에 따라 투여 여부 판단

5) 진정제(필요시)

• Morphine 소량: 불안 완화, 호흡곤란 완화 
  ☞ 단, 과호흡 억제로 인한 저산소증 주의!

6) 모니터링

• ECG 모니터링: 부정맥, 허혈 여부 확인
• 산소포화도, 활력징후 지속 체크
• 소변량 측정: 이뇨 효과 평가 (30mL/h 이상 확인)

※ 폐부종 환자 간호기록 예시 (EMR)

“환자 급성 호흡곤란 호소하며 SPO₂ 78% 확인됨. 즉시 NRM 15L/min 산소 공급, Fowlers position 유지. Crackles auscultated both lung bases. MD지시에 따라 Lasix 40mg IV slow push 시행. 산소포화도 92%로 회복됨. 안정 후 중환자실 전동 예정.”

 

< EMR 작성 팁 >

• 시점 순서에 따라 기록
• 객관적 수치 중심
• 간호중재 → 효과까지 연결 지어 서술

4. 폐부종 응급간호 시 주의사항 TOP 3

① 수액 무조건 금지 X

• 혈압 저하 시엔 저용량 수액 필요할 수 있음
• 무조건 금지보다 “심장기능과 쇼크 여부” 평가가 우선

② 이뇨제 오남용 주의

• 급격한 탈수는 신기능 악화
• 고령자, 신장질환자는 용량 신중히 결정

③ 지속 모니터링 없이는 절대 방치 금지

• 폐부종은 수분 상태와 산소 상태가 급변
• 응급처치 후에도 최소 1~2시간은 집중 관찰 필요

 

5. 폐부종 응급간호 FAQ 

Q. 폐부종과 폐렴의 차이는?
A. 폐부종은 심장 또는 혈관 원인으로 발생하며 양측성 수포음과 급성 호흡곤란이 특징입니다. 폐렴은 감염성 질환으로 국소적인 흉부 통증, 발열이 동반됩니다.

Q. 폐부종 시 수액을 주면 안 되나요?
A. 대부분은 수액을 제한하지만,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저용량 수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상 심기능과 혈압 상태를 먼저 평가하세요.

Q. 이뇨제만 주면 해결되나요?
A. 아닙니다. 산소공급, 체위변경, 심기능 조절, 원인 치료 모두 병행되어야 합니다.

 

6. 폐부종 응급간호, 이렇게 정리하면 잊지 않아요!

• 폐부종 의심 시 무조건 산소 먼저
• 파울러 체위와 이뇨제 준비
• 의사 호출 + 모니터링 + 정서적 지지

 

☞ 폐부종 응급간호는 '패턴 인식'과 '초기 대응'이 전부

폐부종은 늦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지만, 초기 대응만 정확하면 빠르게 안정화가 가능합니다.
오늘 정리한 응급간호 포인트들을 숙지해두면, 환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