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로서 뇌졸중(Stroke) 환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어떻게 FAST 사정을 해야 할까? 초기 간호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뇌졸중이란? 빠르게 알아야 사망률·후유증 줄일 수 있다.
뇌졸중은 단 몇 분 사이에도 환자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뇌혈류 장애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허혈성(ischemic)**과 **출혈성(hemorrhagic)**으로 나뉘며, 빠른 판단과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특히 신규간호사라면 "FAST" 사정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뇌졸중의 주요 증상 >
-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짐
-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력이 떨어짐
- 시야가 흐려지거나 복시
- 심한 두통, 구토
- 의식 저하
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뇌졸중 의심!" 하고 빠르게 FAST 사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1. 갑작스러운 증상이 보이면, 'FAST'를 기억하자
뇌졸중은 대개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초기 증상이 애매하거나 비특이적일 수 있어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후 3시간 이내에 병원 치료를 받는다면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어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FAST' 사정법입니다.
2. FAST 사정이란? 뇌졸중 조기 인지의 핵심
FAST는 뇌졸중을 빠르게 알아내기 위한 간편한 선별 도구입니다.
항목 | 의미 | 간호사가 체크해야 할 포인트 |
F - Face Drooping | 얼굴 비대칭 | "웃어보세요." → 한쪽 입꼬리 내려감 확인 |
A - Arm Weakness | 팔의 약화 | "두 팔을 들어보세요." → 한쪽 팔이 떨어짐 |
S - Speech Difficulty | 언어 장애 | "간단한 문장 말해보세요." →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 어려움 |
T - Time to call 119 | 즉시 연락 | 증상 발견 시 즉시 119 및 뇌졸중 대응팀 호출 |
🚨 주의사항: FAST 중 한 가지라도 양성이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으며, 골든타임(3~4.5시간 이내) 확보가 중요합니다.
3. 뇌졸중 초기 간호,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신규 간호사로서 응급실 또는 병동에서 처음 뇌졸중 환자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의식 수준 사정 (AVPU or GCS)
- AVPU: Alert, Voice, Pain, Unresponsive
- GCS 사정: 눈뜨기(E), 언어반응(V), 운동반응(M)
② 기본 활력징후 측정
- 혈압: 상승되어 있을 가능성 높음
- 산소포화도: 94% 이상 유지
- 맥박·호흡: 과호흡 또는 무호흡 여부 확인
③ 산소 공급 및 정맥로 확보
- SPO2 94% 미만 시 산소 투여
- 정맥로 확보 후 항응고제 및 혈압약 투여 준비
④ 체위 유지 및 두부 고정
- 머리를 30도 올린 반좌위 체위 유지
- 움직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자세 확보
⑤ CT 또는 MRI 촬영 준비
-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
- 금식 여부 확인, 검사동의서 확보 등 사전 준비
⑥ 뇌졸중 알림 시스템(Stroke Code) 가동
- 병원에 따라 'Stroke Code' 팀 호출 필요
- 신속한 협진 체계가 중요
4. 보호자에게 꼭 설명해야 할 내용
- "뇌졸중은 시간 싸움입니다" →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예후가 좋아요.
-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 퇴원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재활이 중요합니다.
- "증상 재출현 시 즉시 병원 방문" → FAST를 기억하고,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즉시 응급실 방문해야 합니다.
5. 뇌졸중 환자 간호 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FAST 사정은 어느 간호 단계에서 하나요?
→ 일반적으로 응급실 트리아지 또는 병동에서 급성 증상 발생 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사정단계 간호입니다.
Q2. 말이 어눌해도 FAST로 뇌졸중을 확정할 수 있나요?
→ FAST는 선별도구일 뿐, 확정 진단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료진에게 빠르게 알리고 추가 검사를 준비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Q3. 뇌졸중 환자에게 뇌압상승 징후는 언제 나타나나요?
→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급성기부터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신규간호사를 위한 팁
- FAST 사정은 단순하지만 빠르게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 간호의 기본 원칙(기도, 의식, 활력징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보호자나 환자의 "이상한 말투"나 "사소한 표현"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 환자의 말하기, 움직임 변화는 미묘할 수 있으니 자주 관찰하세요.
- 기록 시 "말이 어눌함" 보다는 "문장을 정확히 구사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말함" 처럼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
- 의사, 동료 간호사, 119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 가족에게는 FAST 사정법을 교육해 퇴원 후 재발 징후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하세요.
뇌졸중 간호, 시간을 다투는 질환!! 빠르게 보고·정확히 사정하자.
뇌졸중 환자의 초기 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단 몇 분의 차이로 생존과 사망, 회복과 장애를 가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사소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FAST 사정을 정확히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신규 간호사라 해도 FAST 사정과 기본 간호 원칙을 익히고 있다면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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