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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신규 간호사 탈간호 방지!! 실무 스트레스, 이렇게 극복하세요!

by winsome-smile 2025. 5. 31.

신규 간호사 탈간호 방지 – 실무 스트레스, 이렇게 극복하세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몇 년을 공부하고, 국가고시까지 합격했지만…

막상 병동에 첫발을 디딘 신규간호사의 1년은 전쟁 그 자체.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빠듯한 업무, 차가운 분위기 속에

‘탈간호’라는 단어가 현실이 되어 다가오죠.

 

신규간호사 1년 차.
누구에게나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너무 벅차서 “그만두고 싶다”는 말이 입안까지 맴도는 순간, 하루에도 몇 번씩 오죠.

이 글은 그 순간들을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그리고 진짜 오래 버틸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신규 간호사, 왜 그렇게 많이 그만둘까?

간호사 탈간호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1년 미만 신규 간호사 이직률은 30~40%**를 웃돌죠.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무 스트레스감정 소진(Burnout).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밤새 보고 배운 게 없는데, 또 실수했어...”
“선배 눈치에, 환자 가족 응대에... 하루에도 열두 번 그만두고 싶다.”

하지만 탈간호가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탈간호 주요 원인 >

  • 과중한 업무량과 책임감
  • 선배 간호사와의 소통 스트레스
  • 쉬는 시간 없는 교대근무
  •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
  • 감정 노동과 환자·보호자의 언어폭력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순한 멘탈 관리만으로 버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과 실무 스킬을 익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탈간호 막는 핵심!!! 실무 스트레스 대처 능력 키우기

1. 완벽주의 버리기, 실수는 성장의 한 과정

신규 간호사 시절엔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실수가 아니라, 그 실수를 대하는 태도 & 대처입니다.

  • 실수 후, 기록하고 피드백 정리하기
  • “나만 못해” → “처음엔 다 그런 거야”로 마인드 전환
  • 간단한 실무 메모장 만들어두기
  • 실수했을 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주의하겠습니다" 한 마디
  • 몰랐던 건 “확인해보고 다시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하기

Tip: "오늘 실수한 거 1개, 오늘 잘한 거 1개"를 매일 기록해보세요. 마음의 균형이 잡힙니다.
Tip: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행동하면 오히려 신뢰를 얻습니다.

 

2. 선배 간호사와 관계 맺는 법

간호 실무보다 더 힘든 게 사람 관계죠.

특히 선배 간호사와의 관계는 탈간호 여부에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합니다.

  • 질문은 한 번에 정리해서, 메모지에 써가며 하기
  • 인계받을 때 “감사합니다” 한 마디는 꼭
  • 선배가 바쁠 땐 눈치껏 타이밍 조절
  • 질문할 땐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로 시작
  • 피드백은 기분 나쁘더라도 “네, 알겠습니다”로 마무리
  • 감사의 표현은 간단히라도 꼭 하기 (포스트잇 메모, 음료 하나 등)

관계는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생존 스킬입니다.
선배와 친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기본적인 존중과 예의에 집중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3. 하루 업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루틴 만들기

신규간호사는 업무 흐름을 잡지 못해 더 지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하루 루틴을 표준화해두면, 같은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 오전 근무 루틴

 ① 출근 후 바로 중요 환자 메모 확인

 ② 수액 및 약물 스케줄 파악

 ③ 환자 기본사정 – 활력징후, 배뇨 확인

 ④ 병동 라운딩 시 순서: 중증도 높은 환자 → 처치 필요한 환자 → 일반 환자

 ⑤ 간호기록은 틈틈이 짧게, 하지만 핵심 누락 없이!

반복되는 업무일수록 매뉴얼화해서 부담을 줄이고, 실수를 예방하세요.

4. 감정 소진 막기, “쉼표”의 기술

 

신규 간호사에겐 업무 외 시간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회복”되는 방식으로 쉬는 것이죠.

  • 출퇴근길 자기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 감정노동 후엔 감정일기 쓰기
  • 야간 근무 후, 무조건 햇빛 10분 쐬기 (리듬 회복)
  • 나’를 공격하는 말이 아닌 ‘상황’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정신과 의사들도 추천하는 ‘자기돌봄 루틴’, 필수입니다.
감정노동은 피할 수 없지만, 감정에 휘둘릴 필요도 없습니다.
“나는 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기 확신을 잃지 마세요.

 

5. 공감 네트워크 찾기

 

“이건 나만 겪는 고통이야...”

아닙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신규 간호사 커뮤니티SNS 계정, 스터디 모임을 찾아보세요.

  • 신규 간호사 커뮤니티 or 단톡방
  • 동기들과 1주 1회 “노말한 간호사 이야기” 공유하기

연결은 해답보다 힘이 됩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6. 오늘 하루만 버티자! ‘짧은 목표’가 오래 버티게 해요

 

“1년은 다녀야지”
이런 생각, 오히려 부담만 커져요.

✔ “오늘 인계만 잘하자”
✔ “이번 주엔 투약 실수 없이 해보자”
✔ “이번 달엔 간호기록 속도 늘려보자”

 

짧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가면
어느 순간, ‘나도 제법 간호사다’는 순간이 와요.

 

7. 마지막, 진짜 탈간호가 답일 수도 있어요

힘들어도 견뎌야 한다고요? 아닙니다.
당신의 삶을 병원 시스템에 맞추는 게 아니라, 당신에게 맞는 간호의 길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 병동 외 다양한 길: 산업간호사, 학교 간호사, 보험심사 간호사, 의료기기 회사 등
  • 1~2년 후 이직 계획 세우기
  • 경력은 남고, 스트레스는 덜한 길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충분히 버틸 수 있었는데 급하게 나온 건 아닐까” 라는 후회는 남기지 마세요.

신규 간호사에게 보내는 현실 조언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게 아니라,
견디는 법을 배운 사람이 오래가는 거예요.”

 

지금 힘든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이미 포기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분명 쉽지 않지만,
세상 누구보다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길입니다.

탈간호하지 말라는 말보다,
“탈간호하지 않도록 같이 고민하자”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깁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무사히, 그리고 묵묵히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간호 인생,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