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부작용·사정·모니터링 체크리스트
진통제 투여는 병동, 외래, 응급실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매일 마주치는 핵심 업무입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opioid)는 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반면, 호흡억제·의식저하·오심 등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많아 신규간호사라면 꼭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마약성·비마약성 진통제의 차이, 투여 전·투여 중·투여 후 간호 포인트, 실무에서 바로 쓰는 체크리스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 마약성 vs 비마약성 진통제 핵심 비교
- 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간호 포인트 (신규간호사 Must-Know)
-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간호 포인트
- 진통제 투여 전 간호 포인트
- 진통제 투여 중 간호 포인트
- 진통제 투여 후 간호 포인트
- 신규간호사가 실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7가지
-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간호기록 예시
- FAQs
1. 마약성 vs 비마약성 진통제 핵심 비교
| 구분 | 마약성 진통제(Opioid analgesics) | 비마약성 진통제(Non-opioid analgesics) |
| 대표약물 | Morphine, Fentanyl, Oxycodone, Hydromorphone | Acetaminophen(타이레놀), NSAIDs(케토롤락, 이부프로펜 등) |
| 작용 | 중추 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차단 | 염증 억제, 말초에서 통증 신호 차단 |
| 장점 | 강력한 통증 조절, 수술 후·암성 통증에 효과 | 안전성과 접근성 높음, 경증~중등도 통증에 효과 |
| 주요 부작용 | 호흡억제, 의식저하, 변비, 오심·구토 | 위장관 출혈, 신기능 저하, 간독성(아세트아미노펜 과량) |
| 간호 포인트 | 호흡수·의식 MONITORING 필수 | GI 부작용·신장/간 기능 모니터링 |
2. 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간호 포인트 (신규간호사 Must-Know)
1) 호흡수 확인이 최우선
마약성 진통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호흡억제.
- RR < 12/min → 투약 보류 + 의료진 즉시 보고
- 수면 중 투여라면 더 주의해서 모니터링
2) 진통제 투약 전·후 통증 사정
- NRS(0~10점) 기준으로 기록
- 투약 전/후 15~30분 간격으로 비교
- 효과 미흡 시 추가 처방 요청 가능
3) 의식 수준 사정 (Sedation scale 활용)
- RASS, POSS 등 병동에서 사용하는 스케일 확인
- Drowsy or Difficult to arouse → 즉각 보고
4) 부작용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 호흡저하
- 저혈압
- 오심·구토
- 변비
- 소양감(itching)
- 소변저류
→ 특히 Morphine은 소양감·호흡억제가 자주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
5) PCA 사용 환자라면 ‘2번 확인’은 필수
- 버튼 과다 사용 여부
- Basal rate 확인
- 진통 효과 부족 시 “PCA 안 눌러요” 하는 경우 많음 → 사용 교육 필요
3.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간호 포인트
1) NSAIDs는 신장 기능·출혈 위험 체크
- Cr 상승, 소변량 감소 → NSAIDs 보류
-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출혈 위험 증가
- 위장장애(속쓰림, 위 통증) 모니터링
2) Acetaminophen(타이레놀)은 투여 간격·총량 주의
- 하루 최대 용량: 성인 4,000mg
- 간 기능 이상 환자는 더 낮은 용량 사용
- 병동에서 가장 흔한 오류:
→ 중복투여(정맥/경구/복합약물)
→ 이건 신규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
3) 효과 사정도 중요
- 비마약성은 ‘즉효성’이 아니므로
→ 투여 후 30분~1시간 뒤 통증 감소 여부 체크 - 미흡하면 opioid와 병용 가능(의사 처방 기준)
4-1. 진통제 투여 전 간호 포인트
1) 통증 사정은 정량화가 핵심
- NRS(수치통증척도): 0~10
- FLACC, Face scale(소아)
- 사정 요소: 위치(Location), 양상(Character), 점수(Intensity), 지속시간(Duration), 악화·완화요인(Aggrevating/Relieving factors)
→ 차트 기록 시 “NRS 7점, 복부 찌르는 듯한 통증, 움직일 때 악화”처럼 구체적으로 입력
2) 진통제 투여 금기·주의사항 미리 체크
- 마약성 진통제: 호흡수 RR < 12/min, 과거 진정제·수면제 병용 여부, 의식수준 저하
- NSAIDs: 신장질환, 위장관 출혈 병력, 항응고제 복용 여부
- Acetaminophen: 간질환, 최근 음주, 하루 총량 초과 여부(일반 성인 4,000mg 넘기지 않음)
3) 생체징후(BP, HR, RR, SpO2) 기준선 확보
특히 Opioid 투여 환자는 투여 전 RR(호흡수) 체크 절대 필수!!!
- RR < 12라면 투여 재검토
- 산소포화도(SpO2), 의식수준(LOC), 통증 정도 baseline 확보
4-2. 진통제 투여 중 간호 포인트
1) 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꼭 지켜야 할 "3대 모니터링"
✔ 호흡수
- 30분 간격 모니터링
- RR < 12/min → 즉시 담당의에게 연락
✔ 산소포화도
- SpO2 < 92% 지속 시 산소공급 필요 여부 확인
✔ 의식수준
- Sedation scale(진정도 평가) 사용
- 졸림 심해지고 깨우기 힘들면 즉시 보고
2) 오심·구토 예방
마약성 진통제는 오심 발생률 높아, 필요 시 항구토제(ondansetron) 처방 확인
환자에게 “속 메스꺼우면 바로 말씀하세요” 사전 교육
3) 정맥투여 시 주의사항
- Morphine, Hydromorphone IV push 시 희석 여부 병원 protocol 확인
- 투여 속도 너무 빠르면 호흡억제·저혈압 위험
- PCA 사용 환자라면 부작용 사정 + PCA 로그 체크
4-3. 진통제 투여 후 간호 포인트
1) 통증 경감 정도 재평가
투여 30분~1시간 후 다시 NRS 체크
- “NRS 8 → NRS 3 감소”처럼 전·후 비교 기록이 핵심
- 효과 없으면 다른 약물 or 용량 조절 여부 의사에게 보고
2) 호흡억제, 저혈압, 의식저하 지속 모니터링
마약성 진통제는 투여 후 1~3시간 사이 부작용 가장 많이 발생
- RR < 12 or sedation 증가 → 즉시 Naloxone 필요 여부 판단
- 심한 오심·구토, 가려움, 변비도 지속 체크
3) 변비 예방 교육
- 물 많이 마시기
- 가벼운 활동 권장
- 필요 시 처방된 완하제(e.g., Laxoberon, PEG) 투여 확인
5. 신규간호사가 실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7가지
① 호흡수 사정 빼먹기
→ “SpO2 정상인데요?”라고 하지만 호흡수는 가장 민감한 지표, 반드시 직접 1분 측정
② 진통제 효과 재평가 없이 지나가기
→ 차트에 기록이 없으면 '투여했는지', '효과 있었는지' 추적 불가, 투여 후 NRS 체크 필수
③ NSAIDs 금기 환자에게 Routine처럼 투여
→ 신장질환, 고령환자,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특히 주의
④ PCA 환자 사정 누락
→ 남은 용량, 시행횟수, 통증조절 여부 매 근무 때 확인
⑤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최대 용량 계산 실수
→ 병동에서 가장 흔함. 예) 정맥 타이레놀 1,000 mg 3회 + 복용 타이레놀 추가 복용 금지
⑥ 한 번에 여러 진통제 처방이 있을 때
→ 투여 우선순위:
- 비마약성 먼저
- 효과 없으면 마약성
⑦ 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family 교육
→ 졸림, 어지러움, 호흡 느림 등 나타나면 바로 호출, PCA는 보호자가 절대 눌러주지 않도록
6.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간호기록 예시
- 마약성 진통제 투여 기록
-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기록
NRS 6점, 무릎 관절통 c/o. 위장출혈 병력 없음. Ketorolac 30mg IV 투여. 1시간 후 NRS 2점. 오심(-), 어지러움(-).
7. FAQs
Q1. Morphine과 Fentanyl은 어떻게 다른가요?
- Morphine: 효과 강하고 작용시간 김, 부작용(호흡억제·소양감) 많음
- Fentanyl: 작용 빨라서 회복실에서 자주 사용, 혈압 영향 적음
Q2. 타이레놀 IV는 간수치 괜찮아도 주의하나요?
네. 24시간 총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구 타이레놀과 섞여 총량 초과하기 쉬워요.
Q3. NSAIDs는 모든 환자에게 안전한가요?
아니요.
신장 기능 저하, 위장관 출혈 위험 환자,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진통제 투여를 어렵지 않게 만드는 법
진통제 투여는 단순히 약을 넣는 행위가 아니라 사정 → 투여 → 평가의 반복 과정입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관찰이 필수입니다.
- 통증 사정 → 투여 전 금기 확인
- 투여 중 모니터링
- 투여 후 효과·부작용 체크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지켜도 실수 없는 안정된 투약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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