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신규간호사 실수 대처 가이드
신규간호사 시절에는 누구나 실수를 반복하며 성장합니다.
기본기 미숙, 빠른 환경 변화, 환자 상태 파악 부족으로 실수가 자주 발생하죠.
오늘은 신규간호사가 흔히 하는 실수 TOP 11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바로 실천 가능한 예방 팁까지 담았습니다.
특히 병동·응급실·중환자실 신규 간호사가 공통으로 겪는 핵심 문제를 모아 실전형으로 구성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의사 오더(Dr.Order) 누락
< 실수 유형 >
- 구두 오더를 바로 기록하지 않아 빠뜨림
- 검사 변경·취소 오더 미확인
- EMR 업데이트 누락
< 예방법 >
- ‘한 번 들은 오더는 즉시 메모’
: 핸디 노트든 전자 메모든, 즉시 기록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 기억력과는 별개 문제예요.
- 체크리스트 기반 Shift 별 오더 확인
- 근무 시작 직후: 당일 오더 스캔
- 10시·14시·18시처럼 ‘시간 기준 확인 루틴’ 설정
- 오더 변경은 ‘기존 오더 취소 여부’까지 확인
: 신규 때 가장 많이 빠뜨리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2. 약물 투여 실수
< 실수 유형 >
- 비슷한 이름의 약물 혼동
- mL/hr·gtt/min 계산 오류
- BID·TID·QID 혼동
- IM/IV/SC 경로 착오
- 투약 순서 혼동
- 혼합 시 희석액 선택 실수
- 보관 조건(냉장 보관 / 실온 보관) 미준수
< 예방법 >
- 약물 체크는 ‘5 Rights + 1 Right’ 원칙
: Right patient, drug, dose, route, time + documentation
- IV 속도 계산은 공식화
- gtt/min = (총 용량 × 드립팩터) / 투여시간(분)
- mL/hr는 펌프 기준으로 자동 설정
- 자주 쓰는 약물은 ‘나만의 약물 노트’로 정리
: 항생제, 진통제, 해열제 등 병동 마다 자주 쓰는 약물이 다릅니다.
- 약물 가져오기 전 ‘라벨 10초 읽기’ 규칙
- 여러 라인 수액 사용 시 테이프 라벨링 필수
- 약물끼리 섞이면 안 되는 조합은 따로 메모
3. 활력징후(V/S) 변화 놓치기
< 실수 유형 >
- 정상 범위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감
- baseline 비교 없이 단순 수치만 확인
- 재측정 없이 단번 측정값만 기록
< 예방법 >
- baseline 대비 ± 변화폭 확인 습관
같은 BP 110/70이라도
- baseline 150/90 → 저혈압 의심
- baseline 90/60 → 안정
- 기계 오류 가능성 고려해 ‘재측정’ 필수
- 입원 초기·수술 후·변경된 약 투여 후에는 집중 모니터링
4. 수액 라인 정리 미흡
< 실수 유형 >
- 라인이 꼬이거나 환자 움직임으로 빠짐
- 라벨 미부착
- Y-site 구성 헷갈리는 경우
- 수액 떨어진 것을 뒤늦게 발견
< 예방법 >
- 환자 방문 때마다 수액량·속도·라인 상태 체크
- 라인 구성은 ‘그리면서 정리’
: 혈관 확보 수, 투여 순서, 혼합 금기 등을 사전 스케치
- 수액 교체 시 라벨 부착은 무조건 필수
: 교체 시간 / 예정 교체 시간 / 담당 간호사
- 수액 잔량은 ‘투약 1시간 후·중반·종료 전’ 체크 루틴
5. 이상징후 보고 지연
< 실수 유형 >
-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 보고 지연
- 어떤 상황이 보고 대상인지 판단 어려움
- 경한 호소 증상을 가볍게 넘김
< 예방법 >
- 보고 기준을 명문화
- V/S 급격한 변화
- 환자 의식 변화
- 흉통/복통/호흡곤란
- 출혈·오심·어지럼
- 투약 후 이상 반응
- 검사를 가야 하는데 준비가 늦어지는 상황
- 보고할 때는 SBAR로 정리
: Situation — Background — Assessment — Recommendation
실수가 줄고 의사소통이 명확해짐.
6. 드레싱/배액관 관리 부족
< 실수 유형 >
- 배액 측정 누락
- 드레싱 상태 점검 잊음
- Negative pressure chamber 관리 미숙
< 예방법 >
- VS 시간과 배액 체크를 묶어 루틴화
- 삽입부위: RSWD(Redness·Swelling·Warmth·Discharge) 기준으로 매번 확인
- 드레싱: ‘관찰 → 기록 → 보고’ 3단계로 고정
7. 초기 사정 누락
< 실수 유형 >
- 피부 상태 체크 빠뜨림
- 환자 baseline pain score 미파악
- 환자의 “좀 이상해요”를 가볍게 듣기
< 예방법 >
- 입원 초기 사정 체크리스트 활용
신규가 놓치기 쉬운 항목)
- 피부 발적·욕창 유무
- 호흡음·장음
- 통증 부위와 강도
- 투약력 및 알레르기
-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서로 사정 루틴 만들기
: H-to-T(head to toe)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8. 문서기록(EMR) 누락 또는 부정확
< 실수 유형 >
- 투약 후 입력 잊음
- 시간이 지나서 대략적으로 기록
- 간호중재 누락
- 환자 상태가 모호하게 기재됨
< 예방법 >
- 사실 기반 기록이 우선
: “안정적” 대신 “BP 110/70, O2 sat 98%, 심호흡 시 통증 4/10 호소”
- 간호중재 기록은 즉시 입력
: 활력징후, 투약, 드레싱 변경 모두 즉시
- 중복 기록 피하고 핵심은 간결하게
9. 우선순위 관리 부족
< 실수 유형 >
- 루틴 업무만 우선 처리
- 급한 환자보다 시킨 일을 먼저 함
- 몰아서 투약하다 실수 발생
- 처치 일정이 겹쳐 혼란
-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 못함
< 예방법 >
- ABC(기도·호흡·순환) > Vital 변화 > 시간 제한 오더 > 루틴 업무
- 일 시작 전 30초만 투자해 우선순위 계획
- 동일 시간대 업무는 ‘묶어서’ 처리하는 스킬 익히기
10. 환자·보호자 설명 부족
< 실수 유형 >
- 간단한 처치도 설명 없이 진행
- 질문 받았을 때 당황해 부정확하게 설명
- 금식/검사 준비 설명 빠트림
- PCA 버튼 설명 불충분
< 예방법 >
- 처치 전 핵심만 짧게 설명
: “지금 수액 교체할 예정이고, 5분 정도 걸립니다.”
- 설명할 때는 ‘3문장 rule’ 적용
: 너무 길면 상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 모르는 내용은 바로 확인 후 안내
: 억지 답변 → 신뢰도 하락의 지름길
11. 팀 커뮤니케이션 부족
< 실수 유형 >
- 중요한 환자정보 인계 누락
- 동료에게 도움 요청을 늦게 함
- 선배에게 피드백 요청을 못함
- 모르는 걸 숨기다가 사고 발생
- 질문을 미루다 실수 발생
< 예방법 >
- 인계 핵심은 ‘이변 가능성’ 중심
: ‘현재 상태–변화–조치–남은 문제’ 4단계로 정리 (예: “항생제 첫 투여라 알레르기 관찰 필요”)
- 선배에게 피드백은 근무 말미 3분이면 충분
: “오늘 제가 한 일 중 보완할 점 있을까요?”
→ 신규 성장이 가장 빠른 방법
- 불확실하면 “확인 부탁드려요” 한 마디
- 응급 가능성 있는 건 바로 공유
☆ 신규간호사 실수 줄이는 핵심 루틴 7가지 ☆
- 투약 전 10초 검증 루틴
- EMR은 행위 직후 30초 기록
- 환자 방문할 때마다 수액·VS·상태 3종 확인
- 배액·드레싱은 VS와 묶어 관리
- SBAR 방식으로 보고
- 환자 교육 스크립트 만들어두기
- 체크리스트 습관화(투약·VS·보고·기록)
실수 없는 신규간호사는 없다.
실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수 후 배우고,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실수와 예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특히 오더 확인, 약물 관리, 문서기록, 보고 타이밍 이 4가지만 잡아도 신규 시절의 80% 문제는 해결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신규간호사를 위한 필수 약물 10선과 임상 적용 가이드]
[수액 속도 계산 쉽게 하는 공식과 팁 – 신규간호사를 위한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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