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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간호사

솔루메드롤·덱사·프레드니솔론 차이 한 번에 정리! 병동에서 바로 쓰는 스테로이드 간호 가이드

by winsome-smile 2025. 12. 15.

병동 실무를 시작하면 가장 자주 마주하는 약물 중 하나가 바로 스테로이드(Glucocorticoid)입니다.

항염 및 면역억제 효과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다양하고 관리 포인트도 많아 신규간호사에게 부담이 큰 약물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 스테로이드의 기본 개념
  • 약물별 차이점
  • 대표 부작용과 간호 관리법
  • 환자 교육 포인트
  • 신규간호사를 위한 실전 팁
  • FAQ
    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적용해보세요!

솔루메드롤·덱사·프레드니솔론 차이 한 번에 정리! 병동에서 바로 쓰는 스테로이드 간호 가이드

1. 스테로이드 기본 개념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부신피질 호르몬(코르티솔)을 기반으로 만든 항염·면역억제 약물입니다.
병동에서 자주 쓰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Prednisolone(프레드니솔론)
  • Methylprednisolone(솔루메드롤)
  • Dexamethasone(덱사메타손)
  • Hydrocortisone(하이드로코르티손)

주로 호흡기 질환 악화, 알레르기 반응, 자가면역 질환, 뇌부종 감소, 전신 염증 조절 등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2. 스테로이드 약물별 차이점 정리표

스테로이드 약물별 차이점
약물명 작용 강도 항염 효과 반감기 주 사용 목적 투여 경로 간호 실무 포인트 
Hydrocortisone 약함 약~중간 짧음
(8–12h)
부신기능저하, 쇼크 보조 IV, IM, PO 혈압·전해질 모니터링 필수
Prednisolone 중간 좋음 중간
(12–36h)
천식/COPD 악화, 알레르기, 유지치료 PO 식후 복용 안내(위장보호)
Methylprednisolone
(솔루메드롤)
중~강 매우 좋음 중간 급성 염증, COPD/천식 악화, 뇌부종 IV, IM 고용량 시 혈당·감염 모니터링 강화
Dexamethasone
(덱사)
매우 강함 최고 매우 길음
(36–72h)
뇌부종, 항암요법, 패혈증 IV, IM, PO 정신과적 부작용·고혈당 특히 주의

< 약물별 핵심 한 줄 요약 >

  • 하이드로코르티손 → 가장 약함, 부신위기/쇼크에서 사용
  • 프레드니솔론 → 가장 흔한 경구 스테로이드
  • 솔루메드롤 → 급성 악화에 빠른 항염 효과
  • 덱사메타손 → 가장 강력, 뇌부종·항암요법 핵심 약물

 

3. 스테로이드 주요 부작용과 간호 관리법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단기(Short-term) 와 장기(Long-term) 로 나누어 기억하면 쉽습니다.

1) 단기 부작용 (입원 환자에서 자주 관찰됨)

① 고혈당(Hyperglycemia)

  • 인슐린 저항성 증가 → 혈당 상승
  • 당뇨 없는 환자도 갑자기 혈당이 200~300까지 오르기도 함
    👉 신규간호사 TIP: 스테로이드 투여 시 “혈당 체크 오더” 확인하기!
  • AC/HS 혈당 모니터링
  • sliding scale 인슐린 여부 확인
  • 저혈당/고혈당 증상 교육

② 위장 장애 (위염, 위궤양, 속쓰림, 출혈)

  • 위 점막 보호 감소
  • 위산 분비 증가
  • 복통·흑색변·토혈 여부 모니터링
  • 공복 복용 지양, 식후 복용 안내

※ 특히 고용량 IV 솔루메드롤 사용 시 위장 부작용↑
    👉 PPI(오메프라졸 등) 병용되는지 확인

 

③ 감염 위험 증가

면역억제 작용으로 감염 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 ‘숨겨진 감염’이 될 수 있음
예: 미열·WBC 정상이라도 감염 가능성 배제 못 함

 

👉 신규간호사 포인트:

  • 발열 패턴, CRP, procalcitonin 같이 보기
  • 카테터 라인·수술 상처·요로감염 징후 사정 꼼꼼하게
  • 손위생 교육

④ 기분 변화·불면·초조·섬망

  • 갑자기 예민해지거나 잠을 못 자는 경우 많음
  • 고용량 스테로이드에서 특히 흔함
  • 고령 환자 섬망 위험 증가
  • 필요 시 의사에게 약물 조절 건의

⑤ 체액 저류 → 부종, 고혈압

  • Na+ 저류, K+ 감소
    👉 전해질 모니터링(K+, Na+) 필수
  • Hypokalemia 발생 시 부정맥 위험
    👉 EKG 모니터링 필요할 수 있음
  • I/O 체크
  • 부종·체중 변화 모니터링
  • 염분 제한 여부 확인

⑥ 안면 홍조·얼굴 붉어짐 (스테로이드 플러시)

  • 솔루메드롤 고용량 투약 시 특별히 흔함
    → 위험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환자 설명 중요

⑦ 투약 중단 시 '갑작스러운 중단 금지'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후 갑자기 끊으면 부신기능저하(Adrenal crisis) 위험


👉 신규간호사 포인트:

  • tapering schedule 확인
  • 환자에게 “임의로 갑자기 중단 금지” 교육

2) 장기 부작용 (외래·만성질환 환자 사정 시 중요)

  • 쿠싱 증후군(Cushingoid appearance)
  • 골다공증
  • 부신기능저하
  • 중심성 비만
  • 근력 저하
  • 백내장·녹내장
  • 피부 얇아짐/멍 잘 생김

👉 신규간호사는 장기 부작용 자체보다 입원 환자의 위험 인자 확인 의사에게 알릴 타이밍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

 

4. 스테로이드 부작용 & 간호 포인트 표 정리

스테로이드 부작용 간호 포인트
항목 주요 내용 간호 포인트 
고혈당 혈당 상승 혈당 체크, sliding scale 확인
감염 면역억제 → 감염 ↑ 발열·상처 확인, 라인 관리
위장관증상 위염·위궤양 PPI 확인, 흑색변 모니터링
체액저류 부종·체중 증가 I/O·체중 기록
정신변화 불면·불안·섬망 고령 환자 모니터링
장기 부작용 쿠싱·골다공증 감량 계획 확인

 

5. 투여 단계별 간호 체크리스트

스테로이드 투여 단계별 간호 체크리스트
단계  체크 항목 
투약 전 병력 확인, GI 질환/당뇨 여부, 투여 목적 파악
투약 중 활력징후, 혈당, 감염징후, 부종·체중, 라인 관리
투약 후 부작용 보고, 정신상태 사정, 환자 교육
장기 복용 tapering 스케줄 확인, 골다공증 예방 교육

 

6. 환자 교육 필수 포인트

① 갑자기 끊지 않기 (tapering 필수) → 부신기능저하로 생명 위협 가능

② 감염 예방 손씻기·상처 관리·사소한 발열도 보고

③ 혈당 관리 당뇨가 아니어도 고혈당 발생 가능

④ 위장 보호 식후 복용·자극적 음식 자제·지속되는 속쓰림 즉시 보고

⑤ 체중·부종 변화 관찰 체중 변화는 부작용 조기 발견에 매우 유용

 

7. 신규간호사를 위한 실전 팁

(1) 솔루메드롤 고용량(Pulse therapy)

  • 주입 초기에 홍조·두근거림 발생 가능
  • 혈당 급격히 상승 → 모니터링 강화

(2) 덱사메타손

  • 반감기 매우 길어 1일 1회 처방 많음
  • 섬망·기분 변화 특히 흔함

(3) 고령자

  • 정신 변화(불면·초조) → 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보고 필수

8. 스테로이드 관련 FAQ

Q1. 스테로이드는 얼마나 쓰면 위험한가요?

☞ 2주 이상 복용 시 부작용 위험 증가. 장기 복용자는 반드시 서서히 감량해야 함.

Q2. 당뇨가 없어도 혈당이 오르나요?

네! 대부분 오릅니다. 식후 혈당 상승 폭이 특히 큼. sliding scale 여부 확인.

Q3. 왜 항상 위장약(PPI)을 같이 쓰나요?

위장관 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해 거의 필수 수준으로 병용됨.

Q4. 불안·불면·기분 변화가 생기면 정상인가요?

스테로이드의 흔한 부작용입니다. 단, 고령 환자는 섬망 가능성 있어 주의 깊게 관찰 필요.

Q5. 스테로이드는 무조건 위험한 약인가요?

아닙니다. 효과가 매우 뛰어나 임상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됩니다.
부작용을 알고 관리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간호의 핵심은 미세한 변화 관찰 + 빠른 보고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치료 효과를 가진 만큼, 관찰·모니터링·보고체계가 매우 중요한 약물입니다.
이번 글에 정리된 약물별 차이점·부작용·간호관리·환자 교육·FAQ를 숙지하면 신규간호사도 훨씬 더 자신 있게 스테로이드 투여 환자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