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병동이든 응급실이든 가장 빠른 판단과 행동이 생명을 좌우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다장기 부전(MODS)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간호사 시기에는 “이 환자가 지금 패혈증이 맞는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 초기 증상 판단 → 우선순위 대응 → 필수 간호중재 → 체크리스트까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했으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 패혈증이란?
- 패혈증이 위험한 이유
- 패혈증 초기 의심 증상 (신규간호사가 놓치기 쉬운 사정 포인트)
- 패혈증 진단에 중요한 검사 항목
- 패혈증 초기 대응 프로토콜(Sepsis Bundle 1-Hour Rule)
- 패혈증 환자 간호중재 핵심 포인트
- 신규간호사를 위한 “패혈증 체크리스트”
- 신규간호사가 알아두면 좋은 실무 팁
- FAQ (실제 신규간호사가 많이 묻는 질문)
1. 패혈증이란?
패혈증(Sepsis)은 감염으로 인해 전신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장기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패혈성 쇼크 → 다장기부전(MODS)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 = 생명선
✔ 핵심 요약
- 감염 + 장기 기능 저하 징후 → 패혈증 의심
-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Sepsis Protocol 시작”
- 병동 신규간호사는 조기 발견·보고 역할이 가장 중요
2. 패혈증이 위험한 이유
● 전신 염증 반응이 ‘다발성 장기부전(MODS)’로 빠르게 진행
세균·바이러스·진균 등의 감염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혈압 저하·말초 순환 저하·의식 변화가 동반.
특히 수 시간 안에 쇼크로 진행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
● 병동에서 가장 흔한 패턴
- 폐렴, 요로감염, 욕창 감염, 혈관 내 카테터 감염
- 고령·면역저하·암 환자에서 특히 발생 빈도 높음
3. 패혈증 초기 의심 증상 (신규간호사가 놓치기 쉬운 사정 포인트)
1) 활력징후 변화
- BP < 90/60 또는 MAP < 65
- HR > 90
- RR > 22
- SpO₂ < 92% (산소 요구량 증가 포함)
- 고열(38℃ 이상) 또는 저체온(36℃ 이하)
2) 전신 상태 이상
- 의식 변화(AVPU: V 이하)
- 갑작스러운 오한·전신통증·극심한 피로
- 소변량 감소(0.5mL/kg/hr 이하)
3) 감염 의심 부위 변화
- 드레싱 오염 / 발적·열감 증가
- Foley, CVC, E-tube 등 라인 주변 감염 소견
- 호흡기 분비물 증가(악취·농성)
4) 염증 수치 상승
- CRP, PCT 상승 가능
- WBC는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어 “정상 = 안전” X
☞ Tip: “열은 없는데 멍~해요”라는 말도 고령 환자에게선 패혈증 초기일 수 있음.
4. 패혈증 진단에 중요한 검사 항목
① Lactate(젖산)
- 정상 < 2 mmol/L
- ≥ 2 → 조직관류 저하 의심
- ≥ 4 → Sepsis Bundle 즉시 시작
② ABGA
- 대사성 산증 흔함(HCO₃ 감소)
- PaO₂ 감소, 산소 요구량 증가 체크
③ CBC(WBC, Neutrophil)
- WBC 상승·감소 모두 가능
- Neutrophil Band ↑ → 강력한 감염 의심
④ CRP·Procalcitonin
- 감염 진행 여부 파악에 중요
- 투약 후 추적 시 반응 평가 가능
5. 패혈증 초기 대응 프로토콜(Sepsis Bundle 1-Hour Rule)
신규간호사가 병동에서 해야 할 우선순위 중심 정리입니다.
1단계: 즉시 보고 & Rapid Response 호출
- “패혈증 의심” 문구 포함 → 팀이 즉시 반응
- 활력징후, 감염 의심 부위, 현재 환자 상태 요약 보고
- EWS(Early Warning Score)도 함께 전달 시 정확도 ↑
2단계: 활력징후 & 산소 공급 시작
- SpO₂ < 90% 또는 호흡곤란 → 산소 2–5L NC
- 호흡저하·보조근 사용 → NRB 마스크 고려
3단계: 정맥로 확보
- 18G 또는 20G 2개 확보 (수액·혈액검사 동시 투여 대비)
- CVC 준비 필요 시 바로 보조
4단계: 혈액 배양 2세트 채혈
- 항생제 투여 전에 반드시 진행
- 손 소독·채혈 순서 준수(오염 방지)
- 라인 감염 의심 시 line tip·배양도 계획됨
5단계: 광범위 항생제 투여
- “항생제 골든 타임 = 1시간”
- 오더 들어오면 즉시 준비·투약
- 투여 시간 정확히 기록(기록이 보험·감사에 매우 중요)
6단계: IVF 볼루스
- NS 또는 RL 30 mL/kg 빠르게 주입
- 저혈압 지속 → 바소프레서(Norepinephrine) 준비
6. 패혈증 환자 간호중재 핵심 포인트
1) 호흡기 관리
- SpO₂ 94% 미만 → 즉시 O₂ 공급
- 비강 캐뉼라 → 필요 시 NRB, HFNC 단계적으로 조정
- ABGA 결과 확인 후 보고
- 호흡양상(얕은 호흡, 과호흡) 변화 모니터링
2) 수액요법 적극적 모니터링
- 초기 수액 투여 시 HR·BP·MAP·호흡 상태 변화를 5~10분 → 이후 15~30분 단위 모니터링
- fluid overloading 위험 환자(심부전, ESRD)에서 청색증·호흡곤란 주의
- 피부색, CRT(capillary refill time) 체크
3) 항생제 정확한 타이밍 관리
- 투여 시간 기록
- IV 라인 확보가 어려울 경우 senior에게 즉시 지원 요청
- 투여 전 알레르기 여부 반드시 확인
4) 체온 관리
- 고열 → 미온수 마사지, Ice pack 적용, 해열제 투약
- 저체온 → 패혈증의 중요한 지표이므로 36℃ 이하 시 적극 warming
5) 소변량 모니터링
- 요도카테터 삽입 시 감염 예방 수칙 준수
- 매시간 I/O check
- 소변량 감소는 신부전 진행 가능성 → 즉시 보고
6) 혈당 관리
- 패혈증 시 스트레스성 고혈당 흔함
- 140~180 mg/dL 내 목표 조절 (병원 프로토콜 준수)
7) 신경계 모니터링
- GCS/AVPU로 기록
- 평소보다 반응 느리면 즉각 보고 (eg. "갑자기 대답 느려짐”)
8) 라인/상처 감염 관리
- Foley, CVC, 드레싱 상태 점검
- 배액 색·양상 변화 기록
9) 환자·보호자 교육
- 패혈증 위험성 설명
- 고열·오한·호흡곤란 시 즉시 호출 교육
- 라인 잡아당기지 않도록 안내
7. 신규간호사를 위한 “패혈증 체크리스트”
| 구분 | 체크 항목 | 세부 내용 |
| 활력징후(V/S) | RR ≥ 22회 | 호흡수가 가장 빠르게 변하는 지표 |
| BP < 90 또는 MAP < 65 | 저혈압 여부 즉시 확인 | |
| 1시간 내 V/S 급격 변화 | 이전 수치와 비교 필수 | |
| 의식 상태 | GCS 변화 | 기면·혼미·혼동 등 급성 변화 |
|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 고령 환자에서 특히 중요 | |
| 순환 상태 | CRT 지연 | 모세혈관 재충만 시간 확인 |
| 말단 청색증 | 말초 관류 저하 확인 | |
| 소변량 감소 | 0.5mL/kg/h 이하 주의 | |
| 검사 항목 | Lactate 채혈 | 2mmol/L 이상이면 중증 의심 |
| 혈액배양 2세트 | 항생제 투여 전 채혈 필수 | |
| CBC·CRP·PCT | 염증 수치 추적 | |
| 처치 | 항생제 1시간 내 투여 | 혈액배양 후 투여 |
| 수액 30mL/kg | 초기 소생술 지침 | |
| 산소 공급 | SpO₂ 94% 미만 시 시작 | |
| I/O 기록 | 시간 단위로 기록 |
8. 신규간호사가 알아두면 좋은 실무 팁
- “열만 나요”라고 하면 가볍게 넘기지 말 것 → 패혈증 초기 가능성
- RR 증가 = 가장 빠른 초기 신호 → 꼭 기록
- 항생제 투약 시간은 반드시 정확히 기록(감사에서 가장 많이 보는 항목)
- Lactate 4↑ 나오면 무조건 Sepsis Bundle 시작된다고 생각
- 혈액배양은 하나라도 오염되기 쉬우니 손 소독·채혈 순서 정확히 지키기
9. FAQ (실제 신규간호사가 많이 묻는 질문)
Q1. 혈액배양은 반드시 항생제 투여 전에 해야 하나요?
A. 네. 항생제 투약 후엔 균 검출률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집니다.
Q2.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수액 충분히 줘도 저혈압 지속되면 패혈성 쇼크로 진행했다고 봅니다.
Q3. 고령 환자는 열이 안 나도 패혈증일 수 있나요?
A. 네. 오히려 의식 저하·무기력·식욕저하 같은 비특이적 증상만 보일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패혈증은 ‘의심’이 곧 치료 시작이다.”
초기 대응의 속도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활력징후 변화, 의식 변화, 소변량 감소만 봐도 충분히 패혈증을 의심할 수 있고, 그 즉시 보고·채혈·항생제·수액요법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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