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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간호사

전해질 수액 종류별 차이 완전정리|NS·RL·3% Saline 간호 포인트 한 번에 이해하기

by winsome-smile 2025. 11. 27.

입원 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전해질 수액 관리는 신규간호사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같은 "수액"이라 해도 성분·삼투압·적응증·투여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 전해질 수액 종류별 특징, 적응증, 금기, 간호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해 신규간호사가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니 아래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전해질 수액 종류별 차이 완전정리, 간호 포인트 한 번에 이해하기

 

< 이런 신규 간호사에게 꼭 필요해요! >

  • “NS, RL이 뭐가 다른지 아직 헷갈려요”
  • “하이퍼토닉(고장액) 쓰면 무조건 위험한 건가요?”
  • “전해질 수액 투여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포인트가 알고 싶어요”
  • “수액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 전해질 수액이란?

전해질 수액은 나트륨(Na+), 칼륨(K+), 염화물(Cl-) 등의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으로,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사용됩니다.

 

- 주요 목적:

  • 탈수 교정
  • 전해질 불균형 보정
  • 순환혈액량 증가
  • 산·염기 균형 유지

전해질 수액은 크게 '저장성(Low osmolarity)·등장성(Isotonic)·고장성(Hypertonic)'으로 분류되며,

각각 관리 포인트가 확연히 다릅니다.

 

2. 전해질 수액의 기본 분류

전해질 수액의 기본 분류
종류 정의  주요 예시 특징 
등장액 (Isotonic) 혈장 삼투압과 비슷 NS, RL, 하트만 수액요법 기본, 쇼크·탈수
저장액 (Hypotonic) 혈장보다 낮음 0.45% NS 세포 내로 수분 이동 → 과도 시 뇌부종 위험
고장액 (Hypertonic) 혈장보다 높음 3% NaCl, 5% NaCl 전해질 교정용, 투여 시 매우 주의!

 

3. 등장성 수액 (Isotonic Solutions)

삼투압이 혈장과 비슷해 세포 내·외의 물 이동이 거의 없음
혈관 내 용적 확장이 필요할 때 사용

가장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해질 수액들이며 신규간호사가 특히 잘 이해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3-1. NS (0.9% Normal Saline)

● 구성

  • Na+ 154 mEq/L
  • Cl– 154 mEq/L

● 적응증

  • 탈수 교정, 쇼크
  • 저혈압 시 혈관 내 용적 확보
  • 수혈 시 Line 유지
  • 저나트륨교정(경증)

● 핵심 간호

  • 과도한 투여 시 고나트륨혈증, 고염소혈증성 대사성 산증 위험
  • 심부전·신부전 환자 → 수분 과부하(edema, crackle) 모니터링 필수 
  • 장기간 투여 시 전해질 농도 추적 (Na, Cl)

3-2. Hartmann, RL (Ringer’s Lactate, Lactated Ringer, 하트만)

● 구성

  • Na+, K+, Ca2+, Cl–, Lactate 포함 → 전해질 균형에 혈장과 가장 흡사

● 적응증

  • 수술 후 체액, 전해질 보충 
  • 화상 환자
  • 대량 출혈로 인한 순환량 감소
  • 산증 교정(젖산이 간에서 HCO3-로 대사됨)

● 금기

  • 간부전 환자 : Lactate 대사 불가
  • 고칼륨혈증 위험 환자
  • 수혈과 병용 금지 : Ca2+가 포함된 RL은 적혈구 용혈 위험

● 핵심 간호

  • Lactate 수치 변화, K+ 상승 여부 감시
  • 대량 투여 시 혈중 Ca2+ 수치 확인

4. 저장성 수액(Hypotonic Solutions)

삼투압이 혈장보다 낮음
→ 수액이 혈관에서 세포 내부로 이동
→ 세포를 팽창시킬 수 있음

4-1. 1/2 NS (0.45% Normal Saline)

● 적응증

  • 세포 내 탈수(ICF 부족)
  • 고나트륨혈증
  • 경증의 탈수 상태

● 금기

  • 뇌압 상승 환자(ICP↑)
  • 화상·외상 환자 : 세포 내 이동으로 쇼크 악화
  • 저나트륨혈증

● 핵심 간호

  • 투여 초반 특히 → 신경학적 변화 관찰(의식·두통·혼동)
  • 저나트륨혈증, 혈압 저하 여부 모니터링
  • 물 중독 위험 환자(신부전 등) 주의

5. 고장성 수액(Hypertonic Solutions)

삼투압이 혈장보다 높음
→ 세포 외부로 수분을 끌어냄
혈관 내 용적 증가 + 뇌부종 감소 효과

신규간호사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고위험 수액군입니다.

5-1. 3% NaCl (고장성 식염수)

● 적응증

  • 중증 저나트륨혈증 (의식 저하 동반) 
  • 뇌부종, 두개내압 증가(ICP) 시 감소 목적

● 투여 시 주의

  • 반드시 Central line(중심정맥) 권장
  • Rapid infusion 금지 (Na 급상승 → 교정성 삼투성 탈수증 위험)

● 핵심 간호

  • 혈청 Na 2~4시간 간격 모니터링
  • 점적 속도 절대 임의 변경 금지
  • 신경학적 사정(의식·동공·GCS) 강화
  • 폐부종 징후(호흡곤란, crackle) 체크

 

5-2. KCl 첨가 수액 (Potassium containing fluids)

● 적응증

  • 저칼륨혈증(K < 3.5 mmol/L)

● 투여 시 주의

  • 무력감, 근육 약화
  • 부정맥, 맥박 변화

● 핵심 간호

  • 절대 IV push 금지!!! (부정맥, 심정지 위험)
  • 반드시 펌프 사용
  • 말초 투여 시 속도 제한 필요
  • 신부전 환자에게 투여 전 K 수치 필수 확인

예외) D5NS, D5LR (포도당 + 등장성 수액)

● 적응증

  • NPO 환자의 에너지 공급
  • 수술 후 환자의 기초 수액
  • 저혈당 예방 목적

● 핵심 간호

  • 당 수치 모니터링 필요
  •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
  • 주입 속도 빠르면 고삼투혈증, 탈수 유발 가능
  • 뇌부종 위험 있으므로 두부손상·뇌질환 환자 금기

 

6. 전해질 수액 투여 전 필수 체크리스트(신규 간호사용)

① 환자 상태 확인

  • V/S, I/O
  • 신장 기능(BUN/Cr)
  • 심기능
  • 전해질 수치(Na, K, Cl, Ca)

② 라인 적합성

  • C-line 필요 여부
  • 수혈 병행 시 라인 분리 확인

③ 수액 라벨 더블 체크

  • 전해질 농도
  • K 포함 여부
  • 속도 및 용량 오더

④ 투여 중 모니터링

  • 부종, 호흡곤란
  • 신경학적 변화
  • 심전도(EKG) 변화
  • 전해질 재측정 결과

7. 전해질 수액 투여 시 흔한 실수 (신규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4)

1) RL을 수혈에 같이 연결

→ Ca 때문에 용혈 위험
✔ NS만 사용!

2) KCl을 빠르게 투여

→ 심정지 리스크
✔ 무조건 펌프, 속도 제한

3) 3% NaCl을 peripheral line로 빠르게

→ 혈관 통증 + 신경학적 악화
✔ 가능하면 C-line, 천천히 투여

4) D5W를 뇌압 상승 환자에게 투여

✔ 삼투압 낮아 뇌부종 유발

 

8. 실제 병동에서 자주 발생하는 돌발 상황과 대처 팁

1) 수액 변경 시 전해질 검사값을 안 봤다면?

→ 신규간호사 실수 No.1
반드시 최근 24시간 전해질 검사(Na, K, Cl, BUN/Cr)를 보고 투약 기록(E-MAR) 확인 후 변경해야 합니다.

2) 고삼투성 수액 투여 중 환자가 두통·구역감을 호소한다면?

뇌압 변화 가능성
즉시 V/S·GCS 확인 후 투여 속도 중지/감속, 의사 보고.

 

9. 신규 간호사가 외워두면 좋은 한 줄 요약

  • NS: 가장 기본, 수혈은 NS만
  • RL/하트만: 전해질 포함 → 수술/쇼크용, 수혈 금지
  • D5W: 사실상 ‘물’, 뇌부종 금기
  • 0.45% NS: 저장액, 뇌부종 주의
  • 3% NaCl: 매우 위험한 고장액, 천천히
  • KCl: IV push 절대 금지

10. 자주 묻는 질문(FAQ)

Q. 전해질 수액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나요?

A. 환자의 혈압, 수분 상태, 전해질 수치, 신장·심장 기능을 기반으로 결정

Q. 전해질 불균형이 의심될 때 우선 확인해야 할 것은?

A. 혈액검사 전이라도 심전도 변화, 의식 상태, 근력 변화가 우선

Q. 고장성 수액을 peripheral line으로 주면 안 되나요?

A. 가능하긴 하지만 통증·정맥염 위험이 높아 C-line 선호

 

☆ 신규간호사를 위한 전해질 수액 간호 요약 꿀팁

  • 등장성은 혈관, 저장성은 세포로, 고장성은 세포에서 혈관으로” 이동한다는 원리를 먼저 이해하기
  • 고위험 수액(3% Saline, K+ 포함 수액)은 속도 조절 = 환자 안전
  • 수액 속도 변경은 독단 금지, 반드시 오더 확인
  • NPO 환자에게 D수액 무조건 X → 당뇨환자라면 혈당 먼저 체크
  • 수액 간호는 결국 전해질 수치 + 환자 전신 사정이 핵심

※ 전해질 수액 간호, 원리를 알면 절대 어렵지 않다

수액 간호는 신규간호사 시절 가장 많이 하는 업무지만, 동시에 가장 실수하기 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액의 성질·적응증·금기를 정확히 알면 환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의료진 간 커뮤니케이션에서도 훨씬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