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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갑상선기능 항진증 vs 저하증, 차이부터 약물·간호까지 한눈에!

by winsome-smile 2025. 7. 19.

갑상선기능 항진증 vs 저하증, 차이부터 약물·간호까지 한눈에!

 

“늘 피곤한데, 혹시 갑상선 때문인가요?”

현대인의 만성 피로, 체중 변화, 우울감…
갑상선기능 이상은 의외로 흔하지만 쉽게 지나치기 쉬운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대사 조절을 책임지는 갑상선, 작지만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오늘은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 증상, 치료약물, 간호 포인트까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신규간호사부터 간호학생, 환자·보호자분들까지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입니다.

 

1. 갑상선기능 이상, 왜 생길까?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T3(트리요오드티로닌)와 T4(티록신)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체내 대사를 조절합니다.
이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갑상선기능 항진증, 부족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발생합니다.

 

 

2. 갑상선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 에너지가 과열된 상태

✔ 대표 증상

  • 더위 민감, 과도한 땀
  • 심계항진, 불안, 과민성, 손떨림
  • 체중 감소 (식욕은 증가)
  • 월경량 감소 또는 무월경
  • 피로감,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 설사, 잦은 배변

→ 대사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과속되는 상태라 생각하면 됩니다.

✔ 주요 원인

  • 그레이브스병(자가면역 질환)
  • 갑상선 결절 또는 독성 선종
  • 갑상선염

✔ 치료 약물

약물명 작용 간호 포인트 
Methimazole (타파졸) 갑상선 호르몬 합성 억제 백혈구 감소증 확인, 감염 징후 주의
Propylthiouracil (PTU) 갑상선 호르몬 생성 억제, T4→T3 전환 억제 간 기능 모니터링, 정기적 혈액검사 필수
베타차단제 (예: Propranolol) 심계항진, 떨림 등 교감신경 증상 완화(보조약물) 저혈압/서맥 여부 확인, 심박수 모니터링
 

✔ 간호 포인트

  • 체온, 심박수 주의 깊게 모니터링
  • 더운 환경 피하고 시원한 공간 유지
  • 고칼로리·고단백 식이 권장
  • 불안 완화, 충분한 휴식 제공
  • 항갑상선제 복용 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 간 기능, 백혈구 수치 정기 검사 안내 → 감염 징후(발열, 인후통 등) 시 즉시 보고하도록 지도
  •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격리 및 방사선 노출 주의 

3. 갑상선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에너지가 느려진 상태

✔ 대표 증상

  • 추위 민감 
  • 쉽게 피로함, 무기력, 졸림 
  • 체중 증가 (식욕은 감소)
  • 변비, 건조한 피부, 탈모
  • 기억력 감퇴, 우울감
  • 느린 심박수, 월경과다
  • 쉰 목소리

→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진 상태로, ‘몸이 멈춘 듯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 주요 원인

  •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 질환)
  •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 선천성 이상, 요오드 결핍

✔ 치료 약물

약물명 작용 간호 포인트
Levothyroxine (엘록신, 씨어로이드 등) T4 보충제 공복 복용(식전 30~60분), 일정 시간 복용 유지
Liothyronine (T3 제제) T3 직접 보충 급성 치료 시 사용, 심장 질환자 주의
 

✔ 간호 포인트

  • 저체온, 서맥, 호흡저하 주의
  • 갑상선 호르몬제는 식전 공복에 복용하도록 교육 (흡수율↑)
  • 과다복용 시 항진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자가모니터링 교육 필요
  • 섬유소 많은 식이 + 수분 섭취로 변비 예방
  • 피로하더라도 규칙적인 운동, 활동 권장
  • 의식저하·혼수(심한 경우 Myxedema coma) 위험 설명 및 응급상황 교육

 

4. 갑상선 이상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

  • 살이 빠지거나 급격히 찌는 경우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한 경우
  • 심장이 자꾸 빨리 뛰는 경우
  • 생리주기 변화, 탈모, 피부 건조 등

✔️ 건강검진 시 TSH, T3, T4 수치를 꼭 체크해보세요.

 

 

5. 갑상선 환자 간호 시 주의할 생활관리 팁 (FAQ)

Q. 갑상선 기능 이상이면 평생 약 먹어야 하나요?
→ 대부분의 경우 장기 복용 필요하나, 정기 검사로 조절 가능하며 중단 여부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 식사 조절이 중요한가요?
→ 항진증은 고칼로리, 저하증은 저지방·고섬유소 식이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콩 제품, 철분, 칼슘 보충제는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복용 시간에 주의하세요.

Q. 운동해도 되나요?
→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 근력 운동이 추천됩니다. 단, 심박수 변화에 민감한 환자는 운동 전 의사 상담이 필수입니다.

 

6. 마무리 요약

구분 항진증 저하증
원인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 갑상선염
증상 체중감소, 더위, 불안 체중증가, 추위, 무기력
약물 항갑상선제, 베타차단제 레보티록신
간호 안정 제공, 열량식이 보온, 심리적 지지
 

※ 작은 기관, 큰 역할! 갑상선 관리는 이렇게

갑상선기능 이상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증상이 모호하고 피곤함, 무기력으로만 느껴질 수 있어 놓치기 쉽지만,

간단한 혈액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여성, 중년층, 스트레스 많은 직군(간호사, 교사 등)은 갑상선검사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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