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인간호학

요로감염(UTI) 증상과 간호중재 | 방광염·신우신염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by winsome-smile 2025. 8. 15.

요로감염(UTI) 증상과 간호중재 ❘ 방광염·신우신염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은 방광, 요도, 요관, 신장 등 요로계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더 흔하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노인·도뇨관 사용 환자에게도 흔히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감염 원인, 증상, 간호중재, 재발 예방 습관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요로감염(UTI) 원인 | 여성·노인·도뇨관 환자에서 흔한 이유

요로감염의 80~90%는 대장균(E. coli)이 원인균입니다.
그 외에도 클렙시엘라, 프로테우스, 엔테로코커스 등이 감염을 유발합니다.

 

< 주요 위험 요인 >

  • 여성의 짧은 요도 : 세균 침입이 쉬움
  • 잘못된 배뇨 습관 : 배뇨 지연, 불완전 배뇨, 배뇨 후 잘못된 닦기 습관(뒤→앞)
  • 도뇨관 삽입·장기 사용 : 병원성 세균 감염 경로 제공
  • 면역력 저하 : 당뇨, 암 치료 중, 고령, 만성질환자
  • 폐경 후 호르몬 변화 : 점막 방어 기능 약화
  • 배뇨 장애: 전립선 비대증, 요도 협착, 방광기능 저하 등

** 간호 포인트 : 고위험군 환자는 예방 교육과 조기 발견을 위한 세심한 사정이 필요합니다.

 

2. 요로감염 초기 증상과 방광염·신우신염 차이

요로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감염상부 요로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1. 하부 요로감염(방광염·요도염) 증상

  • 배뇨 시 통증(배뇨통), 잔뇨감
  • 잦은 배뇨(빈뇨)
  • 참기 힘든 갑작스러운 요의(긴박뇨)
  • 혈뇨, 탁하거나 악취 나는 소변

2-2. 상부 요로감염(신우신염) 증상

  • 고열(38℃ 이상)
  • 오한
  • 측복부(옆구리) 통증
  • 전신 피로, 메스꺼움, 구토

** 주의 : 신우신염은 방치 시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고열과 옆구리 통증이 있으면 즉시 의료진 평가가 필요합니다.

 

3. 요로감염 진단 검사 | 소변검사부터 영상검사까지

간호사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 확인 후, 필요 시 다음 진단 과정을 보조합니다.

  • 소변검사(U/A) : 백혈구, 세균, 혈뇨 여부
  • 소변배양검사 : 원인균 확인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 혈액검사 : 염증 수치(CRP, WBC) 확인
  • 영상검사(초음파·CT) : 신장 손상·결석 여부 평가

 

4. 요로감염 간호중재 | 신규간호사 필수 체크리스트

요로감염 환자 간호의 핵심은 증상 완화, 원인 제거, 재발 방지입니다.

4-1. 충분한 수분 섭취 유도

  • 하루 2L 이상 수분 섭취 권장
  • 카페인·알코올 음료는 방광 자극 가능성 있으므로 제한

4-2. 위생 관리 교육

  • 배변 후 앞→뒤 방향으로 닦기
  •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속옷 착용
  • 질 세정제 과다 사용 금지

4-3. 건강한 배뇨 습관

  • 소변을 오래 참지 않기
  • 배뇨 시 방광 완전 배출
  • 성관계 후 30분 이내 배뇨
  • 배뇨 후 불편 시 온찜질로 통증 완화

4-4. 약물 복용 지도

  • 항생제는 증상이 사라져도 처방 기간 끝까지 복용
  • 통증 조절 위해 진통·해열제 사용 가능

4-5. 도뇨관 관리

  • 필요 시 최소 기간만 사용
  • 무균술로 삽입·관리
  • 소변백은 방광보다 낮게 유지, 배출구 오염 방지

4-6. 전신 상태 관찰

  •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 활력징후 정기 측정
  • 소변 색, 냄새, 양·빈도 기록
  • 발열 지속, 옆구리 통증 심화 시 즉시 보고

 

5. 요로감염 재발 예방 생활습관 | 방광 건강 지키는 방법

  • 매일 충분한 물·보리차·허브티 섭취
  • 당분 과다 섭취 줄이기
  • 장거리 이동·야간 근무 시에도 규칙적인 배뇨 (배뇨 참지 않기) 
  • 도뇨관 관리 시 무균술 철저히 지키기 
  • 크랜베리·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재발률 감소 보고 있음)

6. 결론 | 요로감염은 예방이 최선

요로감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신장 손상·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치료보다 빠른 진단과 항생제 치료가 가장 안전합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올바른 배뇨·위생 습관을 교육하고, 재발 예방까지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