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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신규간호사를 위한 관절염 환자 통증 관리와 자가운동 교육

by winsome-smile 2025. 9. 10.

임상에서 근무하다 보면 관절염 환자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고령 환자분들의 경우, 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과 운동 제한 때문에 간호사의 적절한 지도와 교육이 필수적이죠.

신규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관절염 환자의 통증 관리 방법과 자가운동 교육 포인트를 아래 글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신규간호사를 위한 관절염 환자 통증 관리와 자가운동 교육

 

1. 관절염 환자 통증 관리 방법

관절염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물치료 외에도 환자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이 중요합니다.

① 온·냉요법 적용

  • 온찜질 : 만성 통증, 관절 강직 완화, 근육 이완에 효과적
  • 냉찜질 : 급성 통증, 관절 부종, 열감이 있을 때 적용 → 염증 완화

👉 환자 상태에 따라 구분해 설명해주어야 하며, 적용 시간(15~20분)과 피부 손상 예방 교육이 필요합니다.

② 약물 관리

  • 주로 소염진통제(NSAIDs), 국소 소염제 사용
  • 장기간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신장 기능 저하 가능성 있으므로 정기적인 부작용 모니터링 강조
  • 환자에게 “의사 처방 외 임의 복용 금지” 교육 필요

③ 체중 조절 교육

  •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고관절에 큰 부담 → 통증 악화
  • 환자에게 식이 조절규칙적인 저강도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

④ 생활습관 지도

  • 장시간 같은 자세 피하기 (eg. 오래 서 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 계단보다 엘리베이터 이용 권장
  • 휴식과 활동의 균형 유지
  • 무거운 물건을 한쪽에만 들지 않고 양손에 분산하기
  • 보조기나 지팡이 사용 시 올바른 방법 안내

👉 작은 습관의 변화가 통증 악화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2. 관절염 환자 자가운동 교육

관절염 환자는 “움직이면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변 근육 강화 → 통증 감소로 이어집니다.

신규간호사는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① 스트레칭

  • 아침 기상 후 뻣뻣한 관절 풀어주기 (eg. 침대에서 무릎·손목을 가볍게 돌리기)
  • 무릎 환자: 허벅지 앞뒤 근육 스트레칭
  • 목·어깨 환자: 가벼운 목 돌리기, 어깨 돌리기

👉 하루 10분 이상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스트레칭

② 근력 강화 운동

근육이 약하면 관절에 직접적인 부담이 가므로 근육 강화가 필수

  • 무릎: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벽에 기대 스쿼트
  • 상지 관절: 밴드나 가벼운 아령 이용한 팔 운동

< 관절염 심한 경우 >

  • 무릎 관절염 : 의자에 앉아 무릎을 천천히 펴고 유지하는 ‘무릎 펴기 운동’
  • 손 관절염 : 작은 물체를 쥐었다 펴는 ‘손가락 악력 운동’

③ 수중 운동

  • 관절에 부담이 적고, 근육 강화 효과 ↑
  • 수영, 아쿠아로빅 추천

④ 걷기 운동

  • 하루 20~30분 가볍게 걷기
  • 평지에서 천천히, 충격 흡수되는 운동화 착용 안내

👉 중요한 점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며, 무리해서 관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자가운동 지도 시 주의사항

  • 운동 중 통증 심해지면 즉시 중단
  • 무리하지 않고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에서 종료
  •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휴식 강조

4. 관절염 통증이 생기는 이유

관절염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단순히 뼈 문제만이 아니라,

  • 관절 연골이 손상되면서 뼈끼리 마찰이 생기고
  • 관절 주변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 근육이 약해져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즉, 통증은 단순히 약물로만 해결하기 어렵고, 생활습관과 운동을 함께 조절해야 관리가 가능합니다.

 

5. 신규간호사를 위한 핵심 포인트 정리

  • 온·냉요법 적용 기준 숙지 후 환자에게 맞춤 교육
  •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복용 지도 필수
  • 체중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
  • 무리가 가지 않는 자가운동 방법 구체적으로 설명

👉 신규간호사는 단순히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자기관리(Self-care)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관리가 치료다

관절염 환자의 통증 관리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자가운동 교육 생활습관 개선 지도를 제공한다면, 환자는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